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 agency)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가 오메가3 지방산 의약품이 심근경색 후 2차 예방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결론 지었다.

2000년부터 여러 유럽 연합 국가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을 심근경색 후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을 예방하고 높은 중성지방 지수를 낮추기 위한 용도로 하루에 1g씩 먹는 것을 권고했다.

유럽의약품청은 보도 자료에서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 및 혈관의 심각한 문제를 줄이는 데 있어 몇 가지 이점이 있었지만, 이는 그다지 대단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많은 실험에서 오메가 3가 이러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를 위해 유럽의약품청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gissi prevenzione 연구 결과와 후향 코호트 연구, 최근 무작위 대조 시험 및 메타 분석 결과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약물사용자문위원회는 26,000명에게 오메가3 보충제 또는 비타민 d 보충제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한 대규모 vital 연구에서 이점이 거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ascend 연구에서 오메가3 1g을 당뇨병 환자의 1차 예방에 사용했을 때 심각한 혈관 사건 (또는 암 또는 사망률)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reduce-it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및 다른 질환에 걸릴 위험에 있는 고중성지질혈증 환자가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epa(eicosapenteanoic acid)을 고농도로 정제한 것을 사용했을 때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감소했다는 것이 나타나 고중성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오메가3 지방산 의약품의 승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12월 12월 약물사용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발표되었으며 모든 유럽 연합국가에서 더 이상 오메가3 지방산 의약품이 심혈관계 질환 예방 용도로 승인되지 않을 예정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