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g라고도 불리는 글루타치온(glutathione)은 인체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단백질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글루타치온의 수치가 낮을수록 노화의 진행속도는 빨라지며, 조기 사망에도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글루타치온은 세포 노화를 부추기는 활성산소, 암 등에 대항하고 면역력을 길러주어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대표적인 글루타치온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 글루타치온의 효능



1. 산화 스트레스 감소

활성산소는 세포가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진행되는 산소의 대사 반응에 의한 결과물이다. 정상적으로는 활성산소에 대응하는 항산화 물질과 평형을 이루고 있지만, 여러 이유로 이 균형이 깨지고 활성산소가 과잉 생산되는데, 이를 산화 스트레스라 한다. 글루타치온은 이런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활성산소와 항산화 물질 간에 평형을 이루도록 돕는다.

2. 면역력 증강

면역세포 재생기 역할을 하는 글루타치온은 면역체계를 증폭시켜 면역력을 키운다. 정상 세포가 손상되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신체 노화, 아토피, 당뇨병, 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해독작용

간의 기능을 도와 해독작용을 좋게 하며 독소와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기능을 한다.

4. dna 합성과 수리

활성산소가 단백질과 dna에 손상을 끼친다면 글루타치온은 항산화 작용으로 dna를 합성하고 손상된 dna를 수리하는 역할을 한다.

5. 효소 활성화

글루타치온은 산화 환원과 약물 대사 등의 효소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효소를 활성화한다.

6. 체지방 감소

지방산의 산화를 조절하고, 지방 연소를 향상시켜 에너지를 생성하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7. 미백효과

글루타치온의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막고 피부를 밝게 만들어준다. 비욘세의 백옥주사로 유명한 미백주사의 주성분이 바로 글루타치온이다. 또 자외선 등 외부로부터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도와 항노화 작용을 한다.

글루타치온의 수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글루타치온의 생성을 돕는 셀레늄(브라질너트, 호두 등), 항산화 비타민 c(키위, 자몽, 딸기 등)와 비타민 e(시금치, 아몬드, 아보카도, 올리브유 등) 섭취 등이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