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2011.5.27]태호상展 6월 1~30일 창원 숲갤러리
창원 the큰병원(대표원장 반성배) 8층 숲갤러리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제5회 태호상 수채화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일상 생활용품들에서 예술적인 감정을 동화하며 잊혀져가는 흔적들을 찾아내고 공유하고 싶은 감정을 표현한 태호상씨의 그림 18점을 만날 수 있다. 태씨는 “나의 수채정물은 삶의 흔적을 새롭게 재구성하고 움직임을 강조하는 인상적인 빛의 움직임이다. 드리워진 천과 모과, 조각보, 도자기와 자목련, 연꽃은 오히려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색상들이 지배해 선정적인 감정을 유혹하고 자극하기도 한다”면서 “작업 과정에서 재료와 매체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각각의 작품에 맞는 표현방법과 오브제를 선택해 효과적으로 주제를 드러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창석 행정이사는 “한국적인 소재와 어우러진 은은한 수채화의 색감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여름의 길목에서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숲갤러리에서 마음껏 감상하길 바란다”고 했다.숲갤러리 ☏ 270-0951.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