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2011.7.27] 김해동 초대 개인전 중 "댕기머리-외출"
이번 전시는 현재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김해동 교수의 전시로, 생각과 말과 행위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댕기머리를 중심으로 벚꽃, 철쭉, 여성광고모델 등을 레이어화해 데 콜라주한 다음 유화, 콘테 등의 매체로 묘사하여 평소 사슬구조와 같은 일상적인 삶의 모습에 다가가고자 하였다.
김 화백은 "본 이미지는 일상적인 광고 및 사진이미지를 이 시대의 욕망과 권력의 핵심으로 부각시키는데 있다. 그럼으로써 물질적 소비사회에서 인간의 사유하는 주체(cogito)가 욕망하는 주체(subjectum cupientis)로 변신해 가는 정황을 폭로한다"라고 말했다.
/백경희 숲갤러리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