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the큰병원 8층 숲갤러리에서 오광희 초대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오 작가의 고향인 하동의 섬진강 유역의 대밭 풍경과 진달래를 소재로 한 한국화 17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푸른 신록이 보는 이의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아울러 오 작가가 경남미술대전에 출품했던 ‘바람소리’와 특별히 이번 전시를 위해 그린 400호짜리 ‘청풍청수’도 감상할 수 있다. 오 작가는 “봄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태동을 전하고 싶었다. 봄에 죽순이 피어나듯 이번 전시는 나에게 새로운 창작활동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9일까지. ☏ 270-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