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행숙 作
창원 the큰병원(대표원장 신호동) 8층 ‘숲’갤러리는 오는 5월 2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창원에서 창작하는 서양화가 최행숙씨의 작품으로 전시회를 연다. 개막식은 2일 오후 6시30분.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와 오브제작품 20여 점이 전시되며, 힘과 생명력을 전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010년 8월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제8회 개인전에서 큰 붓의 힘찬 박동을 테마로 ‘기운생동의 사유미학’을 전시했던 최씨는 그해 개인전을 마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창원 고운갤러리 초대를 받아 쇼케이스전을 갖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남발전연구원 개원 19주년을 기념해 초대받아 발전연구원 1~4층 전 층에 작품을 전시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최씨의 이번 전시주제는 ‘Vitality’로 기운생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씨의 Vitality 시리즈는 일필휘지로 그려낸 작품의 파워와 일필을 따라 당차게 살아있는 기운생동의 미학을 한껏 느끼게 하는 작품들이다.
경남도립미술관 이성석 학예연구팀장은 “그의 예술적 개념 표출은 마치 가슴 속에서 터져 오르는 제어불가능한 음악적 리듬의 표출이며, 이것은 인간과 공존하는 무수한 실체와 무형적 사유(思惟)가 복합된 그만의 리얼리티이다”고 표현했다.
최씨는 레드닷 아트페어(미국 마이애미), 현대미술의 동향전(경남도립미술관), 오월의 미술축제(동서화랑), 한국정예작가초대전(서울시립미술관), 한국미술전(세종문화회관) 등 굵직한 전시회에 많이 참가했다. 최행숙 작가 ☏010-8536-2721, 숲갤러리 ☏ 270-0800.
조윤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