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민 초대전 28일까지 창원 the큰병원 숲갤러리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창원 the큰병원 숲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즐겨쓰는 파스텔 톤의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 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은 여인과 꽃, 꽃병, 악기, 집, 의자 등 특정 사물이 매우 간결한 실루엣으로만 형상화된 깔끔함이 돋보인다. 아울러 투명한 창을 여러 겹으로 겹쳐 화폭 너머에 있는 또 다른 공간을 만들어내는 듯한 표현도 보는 이의 눈길을 끈다. 이 작가는 “다른 작가들이 그리지 않는 특별한 소재를 찾지 않는다. 새롭지 않지만 전혀 새로운 일상을 화폭에 담고 싶었다”고 말한다. 28일까지. ☏ 270-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