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17-경남신문] 대나무로 표현한 ‘무위자연’
박영애 개인전 ‘무위자연에서 찾은 길’… 25일까지 창원 the큰병원 숲갤러리
창원 the큰병원 숲갤러리가 박영애 화백의 ‘무위자연에서 찾은 길’전을 열고 있다.
작가는 자연주의에 기초한 한국 전통회화를 선보이고 있는데, 작품 근간을 인위(人爲)와 작위(作爲)를 거부하고 자연의 흐름과 섭리에 따르는 ‘무위자연(無爲自然)’에 두고 있다. 작가는 무위자연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소재로 대나무를 선택했다.
강한 생명력으로 자라나는 대나무는 작품이 담으려는 무위자연의 덕을 지녔다. 작가는 대나무의 이런 특성을 무념(無念)과 무작위(無作爲)로 표현했다.